<잭 리처> 톰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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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처>는 전직 미육군 군수사관 출신 잭 리처의 활약을 그린 리 차일드의 소설 <원 샷>을 영화화했다. 그런데 제작 단계에서 톰 크루즈가 잭 리처 역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소설 팬들 사이에서는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전직 군인 출신에, 금발을 가졌고, 2m의 키와 100kg에 육박하는 소설 속 잭 리처의 이미지가 대체 톰 크루즈와 어울리느냐는 거다.

이에 <잭 리처>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톰 크루즈가 겉보기에는 다를지 모르지만 일을 처리하는 방식은 닮았다며 이렇게 옹호한다. “잭 리처는 위기가 닥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침착함을 유지한다. 톰 크루즈도 그와 같은 방식으로 연기를 해왔다.” 이를 현대의 고독한 영웅의 특징이라고 얘기하는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덧붙이길, 톰 크루즈의 배우 인생을 규정하는 키워드로 ‘고독함’과 ‘강인함’을 든다.
 
아버지를 갈구하다

2008년 발행된 <톰 크루즈 : 공인받지 못한 전기 Tom Cruise : An Unauthorized Biography>에서 저자인 앤드류 모튼은 톰 크루즈가 아버지와 사이가 나빠 영화를 통해 아버지의 역할 모델을 갈구해왔다고 언급한다. 그의 말처럼 ‘친절한 톰 아저씨’께서도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표정이 확 일그러진다. “그는 불한당이면서 겁쟁이다. 살면서 내가 깨달은 가장 큰 교훈은 이 사람과 함께 하면 뭐든 잘못된다는 것이었다.”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배우에 대한 꿈을 더욱 진지한 목표로 설정한 계기도 14살 때 찾아온 부모의 이혼이었다.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해 집에서는 늘 외로운 소년이었지만 연기를 하는 현장에서는 팀플레이가 강조됐기에 가족의 따뜻함을 대리할 수 있었다. 그렇게 연기에 매료된 톰 크루즈는 배우 생활에서 중요한 분기점을 맞을 때마다 아버지뻘 되는 감독이나 배우로부터 조언을 듣고 그를 실행에 옮겼다.

<탑 건>(1987)에서 젊은 조종사 매버릭 역할로 할리우드의 새로운 영웅이 되었지만 그는 배우가 아닌 스타의 길을 걷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이후 차기작으로 마틴 스콜세지의 <컬러 오브 머니>(1987), 배리 레빈슨의 <레인맨>(1989), 올리버 스톤의 <7월 4일생>(1990)과 같은 거장의 작품을 선택한 배경을 두고 주변에서 말들이 많았다. <탑 건>에서 얻은 인기의 여세를 몰아 <탑 건2>와 같이 위험부담이 덜 한 선택으로 안전하게 배우 생활을 가져가는 것이 유리하지 않느냐는 거였다.

“난 매번 다른 종류의 영화에 끌린다. 내가 영화를 선택하는 비결은 간단하다. 도전하고 싶다. 그리고 그걸 해내고 싶다.” 그럴만한 계기가 있었다. <컬러 오브 머니>에 출연하기 전, 톰 크루즈는 폴 뉴먼이 출연하는 <해리와 아들 Harry&Son>(국내 미개봉)의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 결과적으로 역할을 얻는 데는 실패했지만 그의 적극적인 태도와 연기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폴 뉴먼은 <컬러 오브 머니>의 젊고 야망 넘치는 빈센트 역할에 톰 크루즈를 염두에 두었다.

“연기력이 출중한 친구라 생각했다. 그래서 난 흔쾌히 응했다. 굉장한 청년이었다. 같이 일하는 것이 즐거울 정도로 빈센트 역할을 잘 해주었다.” 폴 뉴먼의 추천으로 톰 크루즈를 캐스팅한 마틴 스콜세지의 평가다. 마틴 스콜세지는 톰 크루즈를 정말 호감 가는 배우로 기억한다. “부모님이 촬영 현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톰과 친해졌다. 몇 년 뒤에도 톰은 우리 부모님이 사시는 뉴욕 아파트에 그냥 놀러와 저녁을 먹으며 자주 어울렸다. 부모님도 그런 톰을 무척 좋아했다.”  

책임감을 느끼다

마틴 스콜세지가 들려준 일화처럼 톰 크루즈는 실제 부모에게서 느끼지 못한 가족의 정과 그에 따른 고독함을 대체 아버지에게서 찾았던 것으로 보인다. 리들리 스콧(<리젠드>(국내 미개봉)), 토니 스콧(<폭풍의 질주>(1990)), 시드니 폴락(<야망의 함정>(1993)), 브라이언 드 팔마(<미션 임파서블>(1996)), 스탠리 큐브릭(<아이즈 와이드 셧>(2000)), 스티븐 스필버그(<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우주전쟁>(2005)) 등 거장과의 끊임없는 작업은 그런 사실을 반증한다.  

물론 성장 과정에서 얻은 아버지에 대한 결핍이 거장과의 작업을 무조건적으로 이끌었다면 그건 어불성설이다. 기본적으로 톰 크루즈는 연기가 뛰어난 배우다. 그는 뛰어난 연기를 배우로서 최우선으로 가져야할 책임감으로 통감하는 쪽이다. 그의 말을 들어보자. “자라면서 참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면서 나를 다스리고 이끄는 법을 배웠다. 그 과정에서 아버지로서, 제작자로서, 배우로서 강한 책임감을 갖게 됐다. 그리고 이를 즐기게 됐다.”  

위험한 스턴트 연기를 마다하지 않는 것은 그런 책임감에서 비롯된 배우 톰 크루즈의 트레이드마크다. <미션 임파서블 2>(2000)의 암벽을 타고 오르는 오프닝도,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2011)에서 세계 최고층을 자랑하는 부르즈 칼리파에서의 고공 액션도 대역 없이 스스로 해냈을 정도다. 그렇게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는 늘 흥행으로 보상받았다. <탑 건>에서 처음 주연을 맡은 이후 출연한 30편 가까운 작품에서 흥행에 실패한 영화가 단 여섯 편밖에 없다는 사실이 그의 고난이도 액션만큼이나 놀랍지 않은가.  

하지만 그의 가장 뛰어난 점은 상대 배우와의 파트너십을 가장 중요시하는 배우라는 데 있다. “사람들이 흔히 내 연기를 두고 스타니슬라프스키 방식(경험과 상상력에 바탕을 둔 배역과의 동일화)의 영향력을 언급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난 단지 배우들과 소통하며 협업했을 뿐이다.” 사실 그렇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춘 배우 중 무려 9명 – 폴 뉴먼, 메리 엘리자베스 매스트란토니오, 더스틴 호프먼, 잭 니콜슨, 홀리 헌터, 쿠바 쿠딩 주니어, 와타나베 켄, 제이미 폭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이 아카데미 연기상 부문에 후보로 올랐을 정도다. (톰 크루즈 자신은 세 번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다.)

이와 같은 친화력의 바탕은 끊임없는 대화에서 나온다. 그는 영화를 보고 인상적인 장면이나 연기를 보면 해당 감독이나 배우에게 전화를 걸어 느낀 감정을 털어놓고 칭찬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렇게 톰 크루즈는 자신이 제작사로 나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오우삼, J. J.에이브럼스, 브래드 버드를 끌어들여 가장 잘 나가는 프랜차이즈로 만들었다.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5>가 2015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이 발표된 상태다. 감독은 <잭 리처>의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확실시 되는데 이 또한 톰 크루즈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이다.

고독한 영웅이 되다

혹자는 영화에서 보여준 책임감을 왜 자신의 결혼생활에서는 실천하지 못하냐며 비아냥대고는 한다. (그는 미미 로저스, 니콜 키드먼, 케이티 홈즈와 3번의 이혼 경력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썰’들이 파다하다. 사이언톨로지교(敎)의 부정적인 영향을 언급하는 이도 있고, 가정에서 얻은 결핍을 영화로 보상받는 까닭에 실제 가족에게는 그만큼의 책임감을 보이지 못한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아마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할 것이다. 톰 크루즈의 속내를 누가 알겠나.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톰 크루즈를 두고 ‘현대의 고독한 영웅’이라고 칭한 건 그래서 유효하다. 그는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할리우드의 톱스타이지만 어릴 때나, 어른이 되었을 때나 종종 채워지지 않는 가정에서의 관계 때문에 늘 고독을 안고 살아왔다. 하지만 이를 이겨내고 존재 의의를 찾는 방랑자 같은 존재다. 그런 이유 때문에 <잭 리처>의 잭 리처는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언급처럼 톰 크루즈의 필모그래프에서 그의 실제 모습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캐릭터라고 할 만하다.
 
잭 리처는 재즈 뮤지션의 흔적을 따라 미국 전역을 여행하는, 그러면서 멈추는 법도, 뒤돌아보는 법도 없이 앞만 보고 가는 고독한 영웅이다. 그와 같은 여정에서 원치 않는 사건에 휘둘리지만 여유를 잃는 법이 없다. 세상이 필요로 하는 순간에만 모습을 드러낼 뿐. 톰 크루즈는 바깥으로만 나도는 아버지 때문에 결핍된 사랑을 영화 보기로 채워오며 배우라는 여정에 올랐다. 인기에 영합하지도, 흥행이 보장된 영화와도 타협하지 않으면서 필모그래프를 쌓아왔다. 사생활이 도마 위에 오를 때에도 그는 결코 침착함을 잃는 법이 없었다. 영화만, 팬들만 바라보며 톰 크루즈는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

Tip! 톰 크루즈의 캐릭터 TOP 10

<끝없는 사랑>(1981)으로 배우 생활 데뷔한 지 벌써 32년. 그동안 톰 크루즈가 출연한 작품은 40여 편에 가깝다. 그중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만도 물경 30편. 주연을 맡은 작품 중 흥행에 실패한 경우는 대여섯 편밖에 없어 그의 대표작은 열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다. 그럼에도 유독 팬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은 캐릭터가 있기 마련이다. 톰 크루즈가 연기한 10명의 캐릭터를 선별했지만 <아이즈 와이드 셧>(2000)의 윌리엄 하포드나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의 존 앤더튼 등은 순위에 넣지 못한 것이 아까울 정도다. 그저 기자 개인의 취향 정도로 이해해주시길.

① <탑 건>(1987)의 매버릭
매버릭은 패기만만한 젊은 조종사로 등장해 라이벌 아이스맨(발 킬머)과 경쟁을 펼친다. <탑 건>으로 처음 주연 자리를 꾀 찬 당시의 톰 크루즈 역시 자신 만만한 젊은 배우였다. 직접 전투기도 타보고 오토바이도 모는 등 위험한 연기에도 적극적이었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스타 자리에 오른 톰 크루즈는 이후 <탑 건2>의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다. 하지만 지난해 <탑 건2>를 논의하던 중 토니 스콧이 사망해 이 프로젝트는 현재 물 건너간 상태다.

② <레인맨>(1989)의 찰리 배빗
찰리는 아버지의 유산을 뺐기(?)위해 자폐증 환자인 형을 찾아가는 성격 고약한 동생이다. 형이 숫자를 외우는데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자 찰리는 이를 이용해 도박장에서 큰돈을 벌어들인다. 그 과정에서 각별해지는 형제애를 표현하기 위해 톰 크루즈는 먼저 더스틴 호프만에게 리허설을 요구했다. 둘이 함께 하는 모든 장면에서 리허설이 이뤄졌고 톰 크루즈는 촬영 내내 더스틴 호프만의 트레일러에서 살다시피 한 것으로 전해진다.
 
③ <7월 4일생>(1990)의 론 코빅
론 코빅은 해병대 하사관의 모습에 매료되어 자발적으로 베트남 전에 참전한다. 그곳에서 실수로 베트남 아이와 동료 군인을 죽인 후 그 자신마저 하반신 마비가 된 몸으로 미국에 돌아온다. 그러면서 반전의 가치를 깨달은 그가 영화의 결말부 “신은 어디 있죠? 국가는 어디 있나요?” 목소리를 높이며 펼치는 연설은 여전히 인상적으로 남아있다. 톰 크루즈는 론 코빅 역할을 통해 생애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④ <어 퓨 굿맨>(1992)의 다니엘 캐피
“코드 레드는 누가 지시했습니까?”, “모르네”, “누가 지시했습니까?”, “빌어먹을, 그래 내가 지시했다” 하늘같은 지위의 제섭 대령(잭 니콜슨)을 상대로 결코 기죽지 않으며 그의 죄를 증명해내는 다니엘 캐피의 당찬 모습을 어찌 잊을까. 톰 크루즈는 무명배우 시절 숀 펜과 함께 무작정 잭 니콜슨 집에 찾아갔다가 문전박대(?) 당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 영화에서만큼은 적어도 잭 니콜슨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배우로 성장했음을 증명한다.

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1994)의 레스타트
톰 크루즈는 뱀파이어 레스타트의 경우처럼 과한 분장으로 등장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 (단, <트로픽 썬더>(2008)에서 대머리 제작자로 깜짝 출연해 신선한 충격을 준 적이 있다.) 촬영 때마다 분장에만 3시간 30분이 소요됐고 실감나게 피를 빠는 장면을 위해 사자가 얼룩말을 공격하는 비디오를 시청했다. 한국 팬들에게 이 캐릭터가 각별한 기억으로 남는 건 톰 크루즈가 이 영화로 처음 내한했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에겐 모 TV에서 거구(?)의 이영자를 번쩍 들어 올린 순간이야말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관련한 명장면이 아닐까.

⑥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이단 헌트
명실상부한 톰 크루즈의 대표 캐릭터.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속편에 출연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그의 유일한 시리즈물이다. 톰 크루즈의 모든 것이 담긴 시리즈이니 만큼 기억에 남는 장면도 많다. 바닥에서 한 뼘 높이도 되지 않는 공중에 대(大)자로 떠있는 장면(1편), 다리 위로 떨어지는 미사일 폭격에 몸이 옆으로 날아가 자동차에 부딪히는 장면(3편) 등이 그렇다.

⑦ <제리 맥과이어>(1997)의 제리 맥과이어
“Show me the Money!” 제리는 돈에 죽고, 돈에 사는 미국 스포츠 에이전시에서 가장 잘 나가는 에이전트였다. 그러다 한 순간 꽈당, <제리 맥과이어>는 바닥까지 떨어진 제리가 재기하는 과정에서 도로시(르네 젤위거)와 펼치는 러브스토리가 일품인 작품이었다. 사실 톰 크루즈는 의외로 정통 로맨스 연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니까, <제리 맥과이어>는 그의 필모그래프에서 보기 드문 작품이다. 달콤한 톰 아저씨의 매력이 백분 발휘된다.

⑧ <매그놀리아>(2000)의 프랭크 T. J. 맥케이
프랭크 맥케이는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캐릭터였다. 그간 도덕적으로 떳떳한 캐릭터로 일관해오던 톰 크루즈가 남자들을 대상으로 여자를 유혹하는 법을 가르치는 퇴폐적인 강사를 연기했기 때문이다. ‘빤스’ 한 장 달랑 걸치고 여자 리포터 앞에서 속된 말로 껄떡대는 장면은 새로운 면모였다. 하지만 오래 전 헤어진 아버지 때문에 심적 갈등을 겪는 입체적인 연기로 <7월 4일생> <제리 맥과이어>에 이어 다시 한 번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됐다.

⑨ <콜래트럴>(2004)의 빈센트
빈센트는 살인청부업자다. 홀로 고독하게 임무를 수행해야만 하는 도시의 외로운 늑대 같은 존재다. 말 그대로의 늑대 같은 분장을 위해 톰 크루즈는 머리를 짧게 깎고 회색으로 물을 들였다. 게다가 사람 눈에 띄어서는 안 되는 살인청부업자라는 역할 상 촬영 전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페덱스 직원으로 분해 실제로 거리를 활보했을 정도다. 톰 크루즈가 연기한 캐릭터가 극 중에서 목숨을 잃는 흔치 않은 설정을 목격할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⑩ <우주 전쟁>(2005)의 레이 페리어
스티븐 스필버그가 레이 페리어 역에 톰 크루즈를 캐스팅한 건 미국이 침공 당하면 그와 같은 톱스타도 공포에 떤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었다. 감독의 노림수처럼 트라이포드의 공격으로부터 아이와 함께 피난 가는 과정에서 극도의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극 중 톰 크루즈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생소하면서도 충격적이었다.

movieweek
NO. 561
 

 

2 thoughts on “<잭 리처> 톰 크루즈”

  1. 사이언톨로지 신자가 < 우주전쟁>을 찍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시절도 하수상한데 외계인이나 믿어볼까봐요 ㅋㅋ

    1. 아마 이 영화 찍고 나서 스필버그가 사이언톨로지에 대한 발언을 잘못해서 톰 크루즈랑 사이가 안 좋아진 걸로 알고 있는데요. 참, 안타까워요. 스필버그 영화에 톰 크루즈는 꽤 어울리는 조합인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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