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2012년의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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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은 2011년의 한국영화를 결산하는 어느 시상식에서 의외의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정지우 감독의 <은교>에서 70대 시인으로 변신하기 위한 특수 분장 때문에 삭발을 감행한 것. <은교>는 박범신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70대 시인 이적요(박해일)와 그가 자식처럼 아끼는 30대 소설가 서지우(김무열), 그리고 17세 여고생 은교(김고은)와의 삼각관계 속에 벌어지는 치정멜로극이다. 모든 장면에서 본인 나이보다 30살 이상 더 많은 노인으로 등장하는 박해일은 연기 변신, 아니 외모 변신을 위해 매 촬영마다 10시간 가까운 분장에 매달렸다고 전해진다. <은교>가 2012년의 한국영화 기대작으로 꼽히는 이유는 <도가니> <완득이> 등과 같은 2011년 베스트셀러 영화화 열풍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밤에 읽는 소설’이라고 회자될 만큼 파격적인 이야기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은교>는 정지우 감독과 배우 박해일이 <모던보이>(2008) 이후 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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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 2012년의 기대작”에 대한 2개의 생각

  1. < 은교>는 솔직히 사서 읽긴 뭣해서 서점에 쭈그리고 앉았다가 화르륵 다 읽었는데,, 박범신 작가가 워낙 필력이 있는 덕이겠죠^^ 어절마다 욕망이 좔좔 흘러내리는 것 같았는데 영화는 어떤가요. 박범신 작품 중에 < 촐라체>를 느무느무 좋아하는데요, 아마 영화화한다면…< 남극일기>처럼 되려나…

    1. 와~ 정말 소설 많이 읽으시네요. 전 사실 박범신 소설은 읽어본 게 없어요 ^^; 그래서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영화는 그래도 정지우 감독이 만드는 거니까 어느 수준 이상은 나오지 않을까요. 말 그대로 2012년의 기대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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