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올마이티>(Bruce Almighty)


기억들 하시능가, 납치된 돌고래 삼순이를 구출하기 위해 도끼빗스런 마빡을 싸이드 윈도우 밖으로 기린처럼 쭈~욱 내밀고 괴상망측 모험담을 펼쳤던 동물 탐정 <에이스 벤츄라>를…

그 존나게 우낀 <에이스 벤츄라>의 아우라를 완성했던 두 쥔공, 짐 캐리와 감독 톰 세디악이 다시 뭉쳤다. 어디서? 당해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에서. 그리고 팬덜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또 한 번 우낌의 도가니탕에 담궈 주고 있음이다. 얼만큼? 푸~욱.

자신의 불행을 신(The God)의 탓으로 돌린 탓에 어찌저찌해서 일주일간 신이 되버린 남자 브루스(짐 캐리 분)의 봉 잡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당 영화.

역시나 선천성 안면 근육 탈골 세계문화재 1호 짐 캐리답게 <미 마이셀프 아이린> 이후 개인기의 약빨이 다했따는 전문가덜의 예상을 가뿐히 뒤엎고 감히 어느 누가 범접할 수 없는 왕오바스런 초엽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그렇다고 그가 표정으로만 연명하는 배우가 아님은 이미 세상이 다 아는 터. 특히 당 영화에서 그가 자신의 동거녀 그레이스(제니퍼 애니스톤 분)를 살살 녹이기 위해 마임을 이용, 달을 눈앞으로 끌어댕기는 장면이랄지, 모세의 홍해처럼 뻘건 스프를 두 쪽으로 가르는 장면은 그 중 압권이라 하겠다.

뭐, 이 장면 뿐이겠냐마는 구지 본 특위가 나서서 짐 캐리의 주옥같은 우낌의 퍼레이드를 사사껀껀 일러바친들 무엇하랴. 개봉하면 냅따 달려가 일단 보시라. 짐 캐리 빠순돌이 뿐 아니라 그를 별루 안 내켜하는 관객덜도 단숨에 우끼고 자빠라지기에 충분함이다.

감독 톰 세디악은 ‘내가 만약 신이 된다면 이케 할꼬얌’이라는 인간의 심연 깊숙한 곳에 짱박혀 있는 원초적인 욕구를 가지고 이야기를 구성했는데 이처럼 아이디어 반짝반짝하는 이야기가 뒷받침되었기 땜시롱 짐 캐리 특유의 열과 성의를 다해 망가지는 연기가 더욱 빛을 발했음은 당근이다.

물론 그 반대 명제, 짐 캐리의 연기가 있었기 땜에 당 영화의 이야기가 살아났다는 점 요것도 맞는 말이고. 그래서 짐과 톰은 <에이스 벤츄라>, <라이어 라이어>에 이어 세 번째로 콤비플레이를 이루고 있는 것이 아니겠냐.

게다가 ‘자신의 힘을 과신하면 조뙈는 수가 있다’, ‘의지가 우선하는 마빡이 될 때 꿈은 이뤄진다’와 같은 교훈적인 메시지를 낑굼으로서 당 영화의 이야기를 단순히 우끼는데에만 그치지 않게 한 점, 높이 평가 할만하다.

허나 짐 캐리의 원맨쇼를 보기 위해선 브루스에게 신의 능력이 세팅되는 초반 30분 동안의 지루밋밋함을 참아내야 한다는 것과 그가 그레이스의 러부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여정이 진부해 터지고 결말이 너무 도덕책스러워 다소 심심하다는 점은 옥의 티이다.

그러나 이 점은 새발의 피일 정도로 당 영화는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 코미디라는 것이 본 특위 소속 위원덜의 한결같은 소견이다.

그런 전차로 당해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를 베스트 주녀의 반열에 봉함이다.  


<딴지일보>

2 thoughts on “<브루스 올마이티>(Bruce Almighty)”

  1. 대학교 과제로 인해 퍼가게 되었는데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ㅠㅠ
    출저는 썻으나 혹시 마음에 안드시면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