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3 : 왕의 귀환>(The Lord Of The Rings: The Return Of The King)


무조건 보시라!

본 특위가 당 영화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에 대해서는 불알이 두 쪽 나는 한이 있어도 애가 나오는 한이 있어도 반드시 관람하시라고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음이다.  

그런 전차로 본 특위는 당 영화를 베스트에 봉하며 이 글을 마친다… 라고 여기서 끝내버리면 이건 쫌 너무한가…

어쨌든, 당 영화는 악(?)의 무리로부터 절대반지를 사수하기 위해 존나게 고생한 우리의 반지원정대들이 그들의 목적대로 그것을 폐기처분하느냐, 몬하느냐의 여부를 가름 짓는 그 숙명의 순간을 다루고 있는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한마디로 1탄과 2탄은 당 영화를 위한 예고편이라고 할 정도로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에는 당 시리즈의 모든 것이 집약되어 있는데 이는 영화의 스케일에 걸맞게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드는 전쟁씬에서 그 빛을 발함이다.

본 특위는 전작의 전쟁씬을 보면서 과연 이 규모를 능가할 장면이 과연 나올 수 있을까 의구심을 품었으나 그러나 웬걸, 당 영화에서 벌어지는 곤도르 왕국 수도인 미나스 티리스에서의 전투는 그 의심을 한 방에 날려버릴 정도로 버라이어티한 스펙타끄르 장면을 유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20만의 사우론 대군과 같은 거대장면을 한 화면(업자용어로 풀샷)에 잡아 엄청나게 큰 스케일을 뽐내는 것은 물론이고 추락하는 돌땡이와 같은 장면의 속도감을 살리기 위해 카메라가 바짝 붙어 찍어 역동성을 살린 전쟁씬은 이거 하나만으로도 본전 생각은 싹 가시게 할 정도로 올 최고의 엑스타시를 선사한다.

게다가 당 영화에는 1,2탄에 나왔던 캐릭터들이 총출동하고 거기에 새로운 캐릭까정, 캐릭터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돈데 무엇보다 뇨성 관객들 이렇게 표현하면 모하지만, 오줌 싸게 생겼다. 레골라스(올랜도 블룸 분) 말이다. 공중 한 바퀴 휘릭 돌아 멋지게 말타기에 성공한 <두개의 탑>에 이어 이번에는 이 장면을 2743배 능가하는 장면이 여러분을 지둘리고 있다.

그렇다고 당 영화가 이렇게 시각적인 황홀경에만 집착하는 것은 아니다. 톨킨의 원작이 작은 반지 하나로 야기된 반목을 다루면서 잃어버린 인간적인 가치에 경종을 울렸듯 감독 피터 잭슨은 원정대간의 우정과 사랑, 의리와 같은 요소들을 놓치지 아니하고 역시 잘 살리고 있음이다.

특히 당 영화에서 프로도(일리이자 우드 분)의 심복으로 나오는 샘(숀 애스틴 분)의 눈물겨운 주인 섬기기가 눈길을 끄는데 영웅을 동경할 줄만 알았지 충복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작금의 세태에 샘의 사심 없는 희생정신은 경종을 울리는 것은 물론이요 감동의 파노라마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다만 당 영화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피터 잭슨이 얼마나 이 작품에 애정을 가지고 있던지 반지원정대의 여정이 끝난 뒤 시간을 끌며 여러 가지 사족을 붙여 놓은 것인데 이런 부분은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에서 보여주고 있는 만이백오십삼가지의 장점에 비추어 본다면 거의 옥의 티라 할 수 있다.

사실 <반지의 제왕>과 같은 영화 극장에서 안 보면 대체 우쩔건가… 본 특위가 아무리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당 영화를 표현한다한들 니덜이 직접 보는 것만큼 하겠는가.

그니까 지체할 거 없다. 개봉하는 즉시 극장으로 달려가 당 영화 보시라. 이거 정말이지 흔치않는 기회다. 절대 놓치지 마시라. 이상!

2 thoughts on “<반지의 제왕 3 : 왕의 귀환>(The Lord Of The Rings: The Return Of The King)”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